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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일만 했는데 루게릭병" 포스코 직원들, 집단 산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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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78회 작성일 20-12-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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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는 14일 오전 11시 경북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스코 본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 직업성 암 산업재해 신청현황을 공개하고 사측에 안전보건 진단을 촉구했다.


포스코지회에 따르면 산재신청을 한 8명은 모두 포항제철소 안 현장에서 최소 30년에서 42년간 일한 근로자들이다.

이씨 등 2명은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고, 5명은 폐암이나 폐섬유증 진단을 받았다. 특히 폐질환 관련 진단을 받은

이들 5명은 석탄 덩어리인 코크스를 만드는 화성부에서 일했다. 코크스는 제조 과정에 결정형유리규산과 벤젠 등

다양한 발암물질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명은 포스코 현장에 파견돼 일한 건설플랜트 근로자로,

올해 혈액암으로 불리는 세포림프종을 진단 받았다.

​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는 "제철소 현장 직원들은 제선과 제강, 압연, 스테인리스스틸 공정에서 여러 발암물질에 노출된다"며

"폐암과 백혈병, 혈액암 등은 제철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한 직업성 암"이라고 주장했다.


한대정 포스코지회장은 "직업성 암은 발암물질에 노출되고 짧게는 10년, 길게는 40년 후에 발생해 퇴직한 뒤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며 "포스코는 직업성 암이라는 재해를 인정하고 즉각적으로 모든 현장에 안전보건진단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원문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121414540002427?did=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