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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뇌심혈관질환·질식사고 위험도↑,, 고용부, '한파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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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2회 작성일 23-11-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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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한파대비 자율점검 및 현장 지도점검 강화
- 11월 27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현장 지도 및 점검 강화
- 근로자 한랭질환 예방 지원활동(보조용품 및 건강관리 현장지원)시행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고용노동부가 겨울철에 빈도 높은 뇌심혈관질환과 질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한파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히며,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고용노동부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산업현장 한랭질환 재해자는 총 43명으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로 12월(11명, 25.6%)과 1월(31명, 72.1%)에 건설업 등 옥외작업을 수행하는 근로자에게서 발생하고 있다. 운수·창고·통신업(7명), 위생업(6명), 도소매·소비자용품수리업(6명), 사업서비스업(6명), 건설업(5명) 등에서도 주로 옥외작업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보도자료/고용부, 겨울철 한파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 시행ⓒ고용노동부 보도자료/고용부, 겨울철 한파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 시행

한랭질환은 주로 동창, 동상 등이 대부분이지만 저체온증은 장시간 방치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3년간 한파 특보는 20년 106회, 21년 128회, 22년 125회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비슷하거나 좀 더 따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갑작스런 기후변화에 따른 기습 한파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한랭질환으로 인한 재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사업장에서 사전에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이유다.

 

 

고용부, 한랭질환 예방 대책 주요내용

ⓒ한랭지환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자료-고용노동부ⓒ한랭지환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자료-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한파에 취약한 건설현장 등 옥외 작업이 많은 사업장에 대해 한랭질환 예방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며, 사업장에서 한파 대비 예방조치를 자율적으로 사전 점검하고, 자체 예방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계획이다.

 

예방 대책 주요 내용으로는 한파재난 위험단계별 대응체계 구축․운영하고,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통해 한파상황 전파 및 한랭질환 예방수칙 홍보할 계획이다.

 

이달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자율점검표를 통해 한파대비 자율점검 실시하고, 이달 27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위험성평가를 통해 사업장 특성에 맞는 한파대책 마련과 자율적 작업중지 등 이행 지도를 병행한 현장 지도 및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근로자 한랭질환 예방으로 한파에 따른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핫팩, 귀마개 등  보조용품을 지원하고, 한랭질환 예방 홍보와 건강상담 및 간이진료 등 현장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설현장, 배달라이더 등 한파에 취약한 직종에 대해서는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고, 겨울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뇌심혈관질환, 갈탄 사용에 따른 질식, 미끄러짐 등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정식 장관은 “겨울철은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뿐만 아니라 뇌심혈관 질환 발생도 우려되는 만큼 겨울철 근로자 건강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건설현장의 경우 갈탄 사용으로 인한 질식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양생시 갈탄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한랭질환 등 겨울철 재해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은?

ⓒ고용노동부 보도자료/고용부, 겨울철 한파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 시행ⓒ고용노동부 보도자료/고용부, 겨울철 한파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 시행

겨울철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해유형은 ▲뇌심혈관질환, ▲갈탄 사용으로 인한 질식, ▲빙판길 미끄러짐 등이 있다.

 

'한랭'은 뇌심혈관질환을 높일 수 있으므로 기저질환이 있는 근로자를 미리 확인하고 야외 작업자의 경우, 업무에 투입하기 전 스트래칭을 하는 등 적절한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갈탄을 사용할 경우, 질식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밀폐공간에서 작업을 시행할 경우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과 함께 환기장치 및 올바른 호흡보호구 착용이 중요하다. 


빙판길 미끄러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끄럼 방지용 안전화 착용, 작업 시작 전 제설작업 실시 및 모래를 뿌려줘야 한다.

 

한랭질환 민감군에는 '고혈압, 당뇨, 뇌심혈관질환, 갑상선 기능저하, 허약체질 고령자, 신규 배치자 등'이 해당되며, 중작업은 '중량물을 수작업에 의해 반복적으로 내리거나 취급하는 작업 또는 삽, 망치, 곡괭이, 도끼 등 전신을 움직이는 열량소비가 많은 작업이 해당된다.

 

사업주는 ▲한랭질환 종류, 증상, 응급조치 사항 등 교육, ▲작업장소 난방, 바람 막을 수 있는 조치, ▲추운시간대 옥외작업 최소화, 중작업은 가장 따뜻한 시간대로 조정, ▲한랭질환 민감군 모니터링 및 주기적으로 따뜻한 장소 휴식 부여를 해야 한다. 


근로자는 ▲한랭질환 증상 발현 시 조치사항 숙지, ▲작업 시작 전 가벼운 맨손 체조, ▲동료근로자와 서로 몸 상태 체크,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관리감독자 등에게 보고 및 작업중지 조치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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