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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 죽인 3D프린터... 위험한지 알고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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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3회 작성일 21-05-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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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씨는 2018년 2월 육종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3D프린터를 활용한 지 5년 만이었다.

육종은 뼈, 근육, 신경, 지방 조직 등 우리 몸의 골격을 구성하는 중간엽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인구 10만 명당 1명 정도가 발생하고, 전체 암 가운데 그 비중이 0.16%에 불과할 정도의 희귀성 암이다. 


이후 서울씨와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며 3D프린터를 자주 사용한 교사 1명이 또 육종암 진단을 받았다.

다른 과학고에서도 육종암 진단을 받은 교사가 나왔다. 이 내용은 <오마이뉴스> 보도를 통해 처음으로 알려지면서 심각성이 확인됐다

(관련기사 : A과학고 교사들 잇단 희귀암 육종... '3D 프린터 공포' 확산  http://omn.kr/1ohz0).

아버지 서정균씨는 "주위 소식을 듣고 3D프린터가 도깨비방망이가 아니라 발암물질이었구나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국내에 3D프린터에 사용하는 소재가 유해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 시작한 건 2018년이지만 이 내용이 학교 현장에 전달되지 않았다.

한국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2018년과 2019년에 걸쳐 발표한 '3D 프린터 사용자에 대한 초미세입자 노출평가', '3D프린터에 사용되는 소재의 종류 및 유해물질 특성 연구' 등에 따르면, 3D프린터를 사용하는 사업장 4곳에서 작업 중 나오는 노출 입자에 유기화합물이 미량으로 검출됐다.

이후 연구원은 3D프린터에 흔히 쓰는 소재 2종류 20여 가지를 3D프린터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고열로 녹여서 연기를 분석했다.

여기서 소재의 유해물질 구성비를 추정해 본 결과 종류에 따라 구성비는 다르지만,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과 필라멘트(PLA) 소재 모두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ABS는 발암성 영향 의심 물질인 스티렌과 생식독성 의심 물질 톨루엔 등이 나왔고, PLA는 구성물질 중 1% 미만이지만 역시 동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3D 프린터 안전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지난해(2020년) 9월, 전국 초중고에 3D프린터와 관련한 안전 안내책자를 처음 배포했다. 부산시교육청을 비롯해 일부 교육청은 '3D프린터 실습실에 출입할 때 보호장구(KF급 마스크)를 착용'하고, '3D프린터 실습실과 교육실을 분리'해 실습실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

기사원문 : http://m.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42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