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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기관 소식] (단독) 김해복음병원, 김해중앙병원 310억 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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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5-03-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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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공매에 단독으로 응찰해 낙찰
감평액 580억 원 대비 53% 수준
복음병원 "조만간 공식입장 낼 것"

김해복음병원이 공매를 통해 김해중앙병원을 310억 원에 낙찰받아 새 주인이 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에 따르면 지난 5일 끝난 김해중앙병원 공매에서 김해복음병원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해 310억 원에 최종 낙찰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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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폐업 당시 김해중앙병원에 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현수막이 붙어있다. 김해뉴스DB
 

김해복음병원의 낙찰액(310억 원)은 지난달  25일 1차 최저 입찰가격으로 제시됐던  942억8760만 원 대비 32.9% 수준이자, 2023년 금융권 대주단이 실시한 감정평가액(580억 원)의 절반을 조금 넘어서는 금액이다.

김해중앙병원 공매 과정은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온비드를 통해 938억4580만원에 첫 번째 공매를 개시했지만 응찰자들이 나서지 않았고 12차, 317억 원을 끝으로 최종 유찰 처리됐다.

지난달 25일 시작된 두 번째 공매도 마찬가지였다. 담보권자인 무궁화신탁은 김해중앙병원 토지(김해시 외동 1044-3 외 9필지)와 건물, 의료기기를 일괄매각 방식으로 입찰에 부쳤지만 쉽게 응찰자를 찾지 못해 유찰이 거듭됐다.

김해복음병원은 두 번째 공매 마지막(12차) 입찰에서 인수가액 310억 원을 제시하며 김해중앙병원을 품을 수 있었다.

김해복음병원은 우선 이달 12일까지 낙찰가액의 5%인 15억5000만 원을 계약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이후 60일 이내에 잔금 294억5000만 원을 치르면 소유권을 이전받게 된다.

김해복음병원은 인수 배경에 대해 일단 함구하고 있다. 김해복음병원 관계자는 "조만간 공식발표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1997년 설립된 김해중앙병원은 452병상을 갖춘 김해 최대 종합병원으로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하지만 무리한 신축병원 건립 추진과 부실 경영이 이어지면서 2023년 10월 폐업 처리됐다. 이후 기업회생을 통해 재개원을 노렸지만 지난해 11월 법원으로부터 회생폐지 결정을 받고 공매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출처 : 김해뉴스(http://www.gimhaenews.co.kr)

http://www.gimha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415